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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ionbridge 파트너 인터뷰와 더불어, 파트너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해보는 Lionbridge의 커뮤니티 시리즈입니다. 커뮤니티는 Lionbridge의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파트너들이 물심양면 Lionbridge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트너가 없었다면 끊임없이 장벽을 허물고 세상을 연결하는 Lionbridge도 존속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Pinar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Pinar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VIP 게임 테스터입니다.
네, 저는 Game Tester에서 VIP 게임 테스터로 근무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게임을 테스트하고 버그를 보고하는 일을 하고 있죠. 개발자들의 요구 사항을 토대로 플레이 용이성이나 UI, 아트 디자인, 음악, 스토리, 로컬라이제이션 등에 대해 자세한 피드백을 전달해줍니다.
제가 원래 플레이하는 게임이나 시청하는 시리즈, 직접 만드는 조각들 같은 거 있잖아요? 이런 눈에 닿는 것들부터 진짜 작은 것들을 골라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뭔가를 전파하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는 일 자체에 보람을 느껴요. 이런 걸 귀찮아하거나 소소한 부분들을 애초에 눈치채지 못하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근데 전 이렇게 소소한 부분을 찾는 작업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러니까 게임 테스터 일도 맞는 거겠죠. 아무튼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제 특이한 성향이 요긴하게 쓰이는 곳을 찾은 거니까요.
일어나서 커피 한잔하고요. Oxygen Not Included를 플레이해요. 그다음에 아침 먹고... 저녁 먹기 전까지 작업하는 거 같아요. 하는 작업은 그때마다 달라요. 번역 작업이나 게임 테스트일 수도 있는데요. 이거 말고도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있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는 직접 개시한 프로젝트나 의뢰받은 작품을 조각해요. 아, 출근은 안 해요. 재택 근무를 하고 있어서 일하는 날이 딱 정해져 있진 않거든요. 말하고 보니까 매일 일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원래 국내 최대 통신사에서 전자기술자로 근무했었어요. 12년 동안이나요. 그땐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했었거든요. 사실 좀 무료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그만 두고 싶은 거예요. 그냥 조각이나 취미 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자꾸 나고요. 그때부터 집에서도 돈을 벌 수 있을 만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때 친구가 Gengo를 추천해 줬는데 지원해서 통과했죠. 그렇게 해서 번역가로 일하게 된 거예요.
그러다 Lionbridge가 Gengo를 인수했는데, 그때부터 메일함에 채용 공고가 계속 올라오더라고요. 처음엔 Lionbridge에서 광고 평가사로 근무했어요. 다음에는 Lionbridge Games 게임 테스터로 일했고요. 그런데 이번엔 Lionbridge에서 Game Tester를 인수하는 바람에 GT 게임 테스터가 된 거죠. 처음엔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하다 보니까 게임 분석하는 업무가 진짜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가능한 포인트를 잡아서 피드백을 전달하는 일에만 집중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몇 달 만에 VIP 테스터가 돼있더라고요. 다음에 Lionbridge가 또 다른 회사 인수하게 되면 분명 저는 또 거기 있을 거예요.
한마디로 그냥... 종잡을 수가 없는 곳이에요. 아, 좋은 의미로요. 날마다 새로운 이슈가 생기는데, 그걸 또 기회로 바꿀 수 있거든요. 또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자기 계발을 계속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요. 제가 또 새로운 일 도전하고 배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천성이 그런 거 같아요. 예를 들면 뭐가 있으려나요. 문학도 제 취미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단편소설을 쓰면서 새로운 단어도 배우고, 어원을 연구하는 과정도 즐겨요. 이것도 다 Gengo 덕분이라고 봐요. 이렇게 또 시작이 되니까 제 이런 관심사를 아르바이트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거겠죠. 아,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일에 아주 딱맞는 느낌이에요. 사실 이 나라에서는 게임 테스팅이 정말 생소한 분야였거든요. 그런데 Lionbridge 덕분에 이 게임 테스팅을 직업으로 삼게 된 거죠. 일도 진짜 재밌어요. 예, 진짜로요. 진심이라니까요!
10년 전에 Drink & Draw 모임에 참가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서 미술 선생님 한 분을 만났는데요. 가방을 들고 계셨는데 거기에 재료가 꽉 차 있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근데 집에 돌아올 때 같은 버스를 탔죠. 그때 선생님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갑자기 그러시는 거예요. "이거 부드러운 거 보이지? 좀 가져갈래?" 하시면서 점토를 한 봉지 건네주시는 거 있죠. 그래서 일단 받아왔어요. 뭘 할지는 생각도 안 하고요. 아니, 그렇잖아요. 거기서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요. 공짜로 미술 재료를 준다는데. 근데 또 제가 운 좋게 조각가로 일하는 친구를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메리 캐릭터 피규어 만드는 걸 좀 도와달라고 했어요. 제가 메리와 맥스라는 영화를 좋아해서요. 그다음에 공원에서 만나고 같이 조각했어요. 그 외에 뭐 특별한 건 없었고요. 그렇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조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Travis 작업 초기에는 감 잡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 이런 것도 조각가의 고뇌 같은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Game Tester 디스코드 서버에 있는 친구들한테 물어봤어요.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고요. 그때 중간 관리자였던 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Game Tester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죠. 아무튼 그 친구가 Game Tester의 마스코트인 Travis 조각상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재능을 커뮤니티 쪽 사람들한테 보여줄 타이밍이었으니까요.
사실 초반에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내가 어떻게 하지, 그러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손대기가 좀 껄끄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VIP 배지를 하나 만들었는데 이걸 동료들이 정말 좋아해 주는 거예요. 진짜 신기할 정도로요. 그때 동료들이 건네준 따뜻한 말들이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 에너지를 토대로 Travis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Travis는 정말... 제가 지금까지 작업했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였던 거 같아요. 작업하는 데 1년도 넘게 걸렸으니까요. 서툴러서 실수로 조각을 망가뜨릴 때도 있었고요. 뭔가 다시 만들고 싶어서 일부러 망가뜨릴 때도 있었죠. 그럴 때마다 친구가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말해주더라고요. 그러면서 닦달하는 거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더군요. 조각을 완성하고 보니까 친구가 감자를 좀 더 추가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더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이번에는 다른 테스터들이 영상에 보이스오버도 좀 추가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또 시간을 더 잡아먹었고요.
Travis 제작 작업 자체는 진짜 재밌었어요. 이제 완성도 했겠다, 이젠 제일 간단한 프로젝트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지금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살고 있어요. 자랑할 만한 점이라면... 여기 사람들은 모두 개성이 넘친다는 거죠.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와서 살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 같아요. 닮은 사람도 없고요. 근데 유머 감각이 좀 특이한 건 다들 비슷하더라고요. 진짜 딱 30분만 밖에 한번 돌아다녀 보세요. 그럼 주변에 재밌는 일들이 최소 한두 개는 벌어질 거예요. 오죽하면 밖에 나갈 때마다 뭔가 에피소드가 생겨서 맨날 남편한테 말해준다니까요. 아, 글 쓸 때 소재로도 딱이기도 하구요.
조각이나 글 쓰는 거 말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이젠 모으는 취미로 바뀌어 버렸네요. 어쿠스틱 기타에 피아노, 행 드럼, 그리고 탬버린까지요. 아, 마라카스도 좀 가지고 있어요. 뭐, 연주할 줄 아는 건 하나도 없지만요.
TV 보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브레이킹 배드하고 베터 콜 사울 시리즈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진짜 여러 번 봤어요. 너무 빠진 거 아니냐고 한 소리 들을 정도로요. 근데 전 좋아하는 게 있으면 빠지는 게 맞다고 봐요. 뭘 하려면 거기에 미쳐야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마음에 드는 속담이라... 아, “Muhabbete limon sıktın” 이거요. 문자 그대로 "대화에 레몬을 짜 넣었다"는 뜻인데요. 사람들이 열을 올리면서 막 얘기하고 있다고 쳐요. 그런데 갑자기 그쪽이 갑자기 거기 끼어들어서 슬프거나 지루한 얘기를 하면 어떻게 되죠? 네, 다들 말을 멈추거나, 분위기가 가라앉잖아요. 한마디로 분위기를 와장창 깨버린 거죠. 그래서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된단 뜻이에요.
또 "Körle yatan şaşı kalkar"라는 말도 좋아해요. 이건 "눈먼 사람과 함께 자면 사팔뜨기로 깨어난다"는 뜻인데요. 가까이 지내면 닮게 된다는 속담이에요. 아무튼 이런 속담이 진짜 많아요. 아니, 그래서 제가 막 지어내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니까요!
일단 튀르키예어가 모국어고요. 영어도 대화는 자연스럽게 하는 정도예요. 고등학교 땐 독일어도 꽤 했는데 이젠 한 문장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아, 맞다. 그리고 요즘은 프랑스어도 배우고 있어요. 사실상 델프 B1.1 수준인 거 같아요. 계속 더 연습해야죠. 영어처럼 술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제가 받아들이질 못해서요.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요? Oxygen Not Included요. 플레이 시간만 해도 2,500시간이 넘으니까요. 최근에는 문신까지 새겼죠! 진짜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 말하려면 입이 아플 정도예요. 조그마한 부분 하나하나가 전부 예술 그 자체거든요. 일단 플레이해보세요. 그럼 무슨 말인지 알게 되실 거예요.
제가 경력이나 일과 관련해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만한 사람은 아닌데요. 그래도 요즘 보면 지금 바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다고 주저앉는 분들이 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인내심을 좀 가지고 기다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기 계발에 집중하다 보면 어떤 일이든 잘 풀릴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다 잘될 거예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교류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서로를 환영하고 지원해 주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함께해보는 걸 추천해요. Game Tester 커뮤니티도 그런 커뮤니티 중에 하나고요. 그런 곳에서 소모임도 만들고 열심히 활동해 보세요. 그럼 정말 빠르게 성장한다는 말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소셜 미디어에서 Mahmurlemu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Pinar의 사진과 비디오 튜토리얼, 그리고 조각 작품의 최신 정보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라이온브리지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혁신적인 성능을 통해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방법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준비가 되셨나요? 라이온브리지가 도와드리겠습니다.